제23장
꼬마 아이는 속으로 깜짝 놀라면서도 동시에 망설이기 시작했다.
엄마를 괴롭혔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멀리해야 했다.
하지만 고양이가 아직 안에 있고, 게다가 이 잘생긴 오빠는 사람도 좋은 것 같았다….
이 나쁜 아저씨의 집에 들어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.
아이가 머뭇거리는 사이, 지우가 먼저 다정하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. “동생아, 가자. 내가 손잡아 줄게!”
말을 마친 지우는 미처 반응하지 못한 꼬마 아이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.
박연주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집 안으로 들어가 쉬었다.
미미는 상황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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